지수가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6.23P 내린 985.94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62.87을 기록하며 1.03P 내렸다. 지난 주말 美 증시가 하락하고 지수가 엿새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980선대로 밀려났다.이번주 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대금은 2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과 811억원 매도 우위에 나선 반면 개인은 74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981억원 순매도. SK텔레콤한국전력,S-Oil,KT&G를 제외한 대부분 대형주들이 약세를 시현했다.POSCO가 2.2% 내리며 2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고 저수익 구조가 심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온 SBS는 4% 하락해 상대적 부진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NHN,아시아나항공,파라다이스,CJ홈쇼핑,GS홈쇼핑 등이 오름세를 탔으나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웹젠,레인콤,LG마이크론 등은 하락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가 9.4% 뛰어 오른 것을 비롯해 에듀박스,시사닷컴,디지털대성 등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고 일본 지진 소식으로 케이알이 상한가로 치솟았다.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스파이제로 매출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가 나오며 5%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수는 274개에 불과했으며 46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비롯해 37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438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