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증권 김기안 연구원은 제지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한국제지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지난 2년 간 위축됐던 내수 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이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펄프 생산능력 증가로 하반기부터 펄프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국내외 수급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한국제지는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적고 내수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증설되고 있는 신규 설비가 내년부터 가동되면서 수익성 및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4만5,000원. 신무림제지는 1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를 각각 14%와 16%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만1,3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 한솔제지의 경우 매수를 유지하나 올해와 내년 EPS를 내려잡고 목표주가도 1만4,000원으로 소폭 낮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