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경영방침과 사업전략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대표건설사를 가다'입니다. 최근 회사명을 바꾸고 제2의 도약에 나선 GS건설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사의 가치는 브랜드로 평가한다" GS건설이 그룹분할에 따라 회사명을 바꾸고 브랜드경영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터뷰)박희윤 GS건설 부사장 "브랜드는 중요하다. 믿음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소중히 관리하고 있다" "브랜드경영을 실시해 자이아파트를 단시간내에 밸류 넘버원 아파트로 성장시킬 것" 36년 건설역사를 써온 GS건설은 세월과 함께 브랜드도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럭키아파트에서 LG빌리지로 다시 2002년에는 자이 브랜드를 내세워 주택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습니다. 브랜드 런칭 3년만에 국내 건설사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나아가 올해는 굿서비스, 글로벌 스탠더드란 의미인 GS건설 알리기에 적극 나설 태셉니다. (인터뷰)박희윤 GS건설 부사장 "열심히 선전할 계획이다. 잡지-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입주자 신뢰감 부여할 것" GS건설 자이 브랜드는 국내를 넘어서 이미 해외로 진출한 상황입니다.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1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GS건설 광고가 베트남 전역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택시장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자이가 해외건설시장 진출의 첨병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하반기 착공하는 호치민 도로공사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규모인 1억5천만달러에 달합니다. GS건설은 올해 국내 주택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영업소마다 임원급이상을 파견하고, 지역밀착형 주택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CG) 상반기 대규모 사업으로 여의도 한성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아산 배방2차와 용인 성복1차와 4차 등이 있습니다. 또, 오산시 청호동과 인천 간석동에 각각 1천세대와 2천세대 이상을 하반기중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천가구 이상 늘어난 1만6천여가구 공급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GS란 이름을 걸고 첫 분양을 시도하는 여의도자이에 대해 회사측이 거는 기대는 남다릅니다. (인터뷰)박희윤 GS건설 부사장 "여의도 자이는 주상복합의 형태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 별개로 구성한 초고층 아파트" "2천여평 녹지공간 구성, 여의도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여의도 자이는 인근 샛강과 연결된 퍼팅그린과 워터파크, 보행자 중심의 단지설계 등 GS건설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아파트 4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일 일반분양 물량 250가구가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S건설은 국내외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공격경영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희윤 GS건설 부사장 "지난해보다 5천억원씩 늘어난 매출 4.5조, 수주 6.5조 목표" 2005년도 새롭게 탄생한 GS건설. 브랜드가 경쟁력인 요즘, GS건설이 선언한 브랜드경영이 건설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