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이하 한국시간) 서거한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애도물결에 동참했다. FIFA는 4일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한 때 골키퍼로 활약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를 맞아 FIFA의 모든 식구들은 전세계인과 함께 애도에 동참한다"며 "교황은 세계평화와 사랑의 뛰어난 주창자였을 뿐 아니라 항상 유머가 가득한분이었다"고 밝혔다. FIFA는 이어 "전세계 축구단체의 오랜 친구로서 교황은 지난 90년 이탈리아월드컵뿐 아니라 98년 이탈리아축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FIFA 올스타와이탈리아 올스타전에 참가했던 FIFA 관계자들에게 축복을 내려 주셨다"고 말했다. FIFA는 "교황의 빈자리를 그리워 할 것이며 모든 사람들과 슬픔을 나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