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文喜相) 의장 등 열린우리당 새 상임중앙위원단은 3일 오전 동작동 국립 현충원과 수유동 4.19 묘지를 참배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국립현충원 참배에는 상임중앙위원 외에 새로 선출된 중앙위원과 현역 국회의원들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우리당 신임 지도부는 종로소방서를 방문, 근무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등 민생행보를 시작한다. 우리당 지도부는 이어 4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첫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어 2명의 지명직 상임중앙위원 인선문제와 향후 당 운영 방안 및 4월 임시국회 대책을협의한다. 지도부는 특히 4.30 재보선 승리를 위해 경기 포천.연천과 충남 연기.공주 및경남 김해갑 국회의원 재선후보를 조기에 공천해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문희상 의장은 1차 상임중앙위원회의 결과와 당내 중진들과의 협의를 거쳐 지명직 상중위원과 사무처장, 대변인, 기조위원장 등 핵심 후속당직 개편을 주초에 단행할 방침이다. 우리당 지도부는 이어 오는 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와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4월 임시국회 대책과 향후 당정관계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