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류독감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한 남북간, 국제기구간 대북 논의가 이번 주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천식 교류협력국장은 31일 오전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남측의 전화통지문에대한 회신은 없지만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접촉중"이라며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북측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방북교육을 통해 위험성을 설명하고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금강산 지역에 대해 통일부, 질병관리본부, 동해출입사무소 검역원 등이 합동으로 관계기관 전염병 예방 현지실태 조사도 벌이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이질 등에 대해 현지 예방 및 관리실태, 위생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관광로에 대해 안전실태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