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건교부의 대한항공 시애틀 복수운항 허가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시아나는 시애틀 노선이 연간수요가 9만 7천명밖에 되지 않아 복수취항 기준에 턱없이 못미치는데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복수취항을 허용한 것은 형평성을 저버린 태도라고 비난하면서 건교부는 복수취항 허용을 즉각 재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한항공이 30년간 독점하고 있는 파리노선은 연간수요가 32만 5천명에 달하는데도 복수취항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애틀 노선 복수허용은 공정성에 어긋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