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스티나이제이션 기법을 이용해 그 모습 그대로를 보존한 인체들이 우리를 찾아온다.


2005년 3월 26일부터 2006년 2월 20일까지 능동 어린이 대공원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2005 신비한 인체 한국특별전'에서는 피부를 벗어던진 인체 전신 표본 16점과 인체 장기 표본 160여종이 각 계통 테마별로 나뉘어 전시된다.


피부 속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각 기관들의 실제 위치를 삼차원적으로 보여주며 인체 구석구석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인체의 생생한 지식과 생명의 고귀함을 전해 준다.


전시 구성상에서도 기존의 관람 중심 전시와는 달리 관람객이 직접 표본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놓아 어린이들에게 인체 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태아의 모든 성장 과정이 전시되어 있고 럭비선수, 농구선수, 러너 등의 근육 과 혈관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전시 되어 있다.


생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손끝 모세혈관과 뇌 조직, 신경세포, 주름진 피부조직은 우리 몸의 세밀함 속으로 빠져드는 공간이 될 것이다.


건강한 장기와 질병에 걸린 장기도 전시 해 놓아 건강의 소중함까지 느끼게 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플라스티나이제이션 기법이란 고분자 화합물인 '폴리머'로 생물조직내의 수분과 지방을 치환하여 조직을 생체와 똑같은 상태로 보존하는 특수한 기술이다.


(관람 문의 02-453-8573 홈페이지 http://www.body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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