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18일까지 프랑스 소피아 안티폴리스에서 열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주관 시험에서 BcN(광대역 통합망) 개방형 서비스 국제 상호운용성 시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인 이 기술은 이미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기술이전이 진행중이며 2007년께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 규모가 4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에는 KT, LGT 등 10개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TRI 측은 "이번 시험성공의 의미는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서비스인터페이스(Open API)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한국이 앞으로 세계 개방형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