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옷감의 착용감을 높이고 보푸라기를 크게 줄인 7.5㎏짜리 의류 건조기를 21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빌트인 사이즈인 폭 24인치 크기로 개발돼 같은 크기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용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빨래를 말리면서 주름도 펴주기 때문에 평상복은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가격은 94만원.이 제품은 증기 배출을 위해 별도 배관공사가 필요했던 과거 제품과 달리 건조 후 물통만 비우면 되는 응축식으로 설계됐다.


내부에 달린 2개의 센서로 빨래에 남아 있는 수분량을 감지해 건조 시간 및 건조도를 조절,옷감 손상과 전력 낭비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