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 내내 조정을 받으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내일 밤 예정된 FOMC회의에서 금리 정책이 가닥을 잡으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돕니다. 1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종합지수. 지난 한 주동안 종합지수는 단 하루도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9주 연속 힘차게 달려왔던 탓에 지수는 지난 한 주 내내 조정을 받고 재상승 시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이후 9주 연속 주가가 올랐던 적은 단 두차례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숨고르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시장의 최대 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FOMC회의. 전세계 주식시장의 관심이 FOMC회의로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FOMC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망적인 태도가 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970선에서 버티던 종합지수가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30P를 넘나들던 장중 등락폭도 10p 내외로 줄어드는 등 시장의 안정을 찾고 있어 조정장이 이어진다고 해도 큰 폭의 조정이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FOMC회의 전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하겠지만 FOMC회의가 0.25%P인상 수준에서 그친다면 오히려 이 때를 기점으로 시장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해외 변수에서 좀 더 자유로운 내수주 중심의 반등시도가 예상된다며 금융과 유통, 음식료 등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연 닷새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기대와 월말로 접어들면서 적립식 펀드 등에서 투자자금도 꾸준히 들어올 것으로 기대돼 추가 하락 위험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