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의 이름이 GS건설로 바뀐다. LG건설은 18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GS건설'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GS그룹의 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 이후 전국 2백여개 공사현장의 외부 울타리에 새로운 사명을 새겨 넣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는 그대로 유지된다. 장기주 상무는 "다음달부터 해외 주요 발주처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자이 로고에 GS건설의 새로운 CI를 삽입,인지도를 최단시간 내 종전만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허창수 회장과 김갑렬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창세 케이씨텍 부회장과 안종원 무역협회 이사가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