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뚝섬 상업용지 민간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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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뚝섬 역세권 상업용지가 민간에 재매각될 전망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7일 시의회 임시회 답변을 통해 "뚝섬 상업용지는 원래 조기 매각하려 했으나 매각을 추진할 당시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발표해 협조 차원에서 중단했던 것"이라며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시점을 봐서 적당한 매각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이날 발언에 따라 뚝섬 상업용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최고가 입찰 방식을 통해 재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초 뚝섬 상업용지를 공개매각할 방침이었으나 일부 업체들이 입찰 예정가의 2배에 달하는 평당 5천만∼6천만원의 입찰가를 제시하자 매각 계획을 전면 보류했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