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2월 중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주식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올 2월 한달간 대구.경북지역의 하루평균 주식거래량은 6천300만주로 지난 1월의 4천600만주에 비해 37%, 거래대금은 2천545억원으로 전달 1천753억원에 비해 45.2%나 급증했다. 이는 전체 주식시장의 거래량 상승폭(27.6%)과 거래대금 상승폭(35.7%)보다 높은 것이며 전체거래대금에 대한 매매비중도 4.05%로 전달(3.78%)보다 0.27%포인트나높아져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평균 매매단가도 전체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84원이 상승한 3천769원이었으며 전국 평균도 전달보다 372원이 상승한 6천231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투자자들은 2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대우증권,현대차 등을, 코스닥시장에서는 C&S마이크로, 지어소프크, 조아제약, 신지소프트 등을 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2월들어 내수회복 조짐 등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시중자금이 증시에 크게 몰리면서 지역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