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지난 9일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계열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다. 증권사들은 합동 IR 이후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의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증권은 최근 금호산업에 대해 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피앤비화학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가격을 각각 2만원과 2만2천원으로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금호타이어는 IR에서 중국공장을 활용한 성장전략을 밝힌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