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양산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청약이 순조롭게 마감됐다. 우남종합건설 고려개발 효성 반도주택 일신건영 등 5개 참여업체는 10일 3천6백여가구의 3순위 및 기타지역 청약을 마감한 결과,전평형이 미달없이 마감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대형평형이 많지 않아 40평형대 청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계약접수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우남종합건설의 '퍼스트빌'(6백40가구) 34A평형과 70평형은 1순위에서,34B평형과 67평형은 2순위,44평형(10대 1),51평형(7대 1),67평형(4대 1) 등은 3순위에서 각각 마감됐다. 양산시 지역 3순위에서 미달돼 기타지역으로 넘어간 일부 25평형도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신건영의 '휴먼빌'(5백51가구)은 1천3백95명이 청약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5평형이 3순위에서 5.4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효성 '백년가약'(8백32가구) 청약에는 2천96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으며 45평형은 실수요자들이 몰려 3순위에서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