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이 지난해 비타500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신장한 1천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67억원으로 회사측은 집계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비타500의 판매 증가세와아파트형 공장의 분양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비타500에 대한 설비 투자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천연물 신약개발에 집중 투자해 매출목표 2천57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