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에서 발표할 신인가수 K(21, 본명 강윤성)의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이 이미 일본 TV CF를 통해 소개돼 또한번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신인 K는 일본 드라마 'H2'에 첫번째 싱글 타이틀곡 'over..'를 주제곡으로 삽입, 오리콘데일리 싱글차트 4위까지 올라 화제가 됐다. K가 최근 녹음한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 '다키시메타이'는 지난 달 중순부터 코세 샴푸 '살롱스타일' CF 타이틀 송으로 삽입,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이 CF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착신아리'에 주연을 맡았던 일본 인기 여배우 시바자키 고우가 출연중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또 이 CF는 '살롱 스타일'이라는 별도의 4부작 단편 동영상으로 제작돼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 K의 노래는 4부작 단편 동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쓰여 일본네티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K의 일본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스타 더스트 프로모션(star dust promotion)도 K의 타이틀곡 '다키시메타이'의 곡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지를물색하던 중 로케이션 장소를 스코틀랜드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K는 10일 스코틀랜드로 떠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11일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아사히 TV '뮤직 스테이션' 생방송 출연으로 12일 출국한다. 현지에서 보름간 머무르며 뮤직 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으로, 두 번째 싱글 재킷도 함께찍을 예정이다. K의 한국 소속사인 두리스타는 "K의 두번째 싱글도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일본에서 대형 가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흐뭇해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