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기술연구원은 올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기술우위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웃소싱 확대와 연구인력 역량 강화를 통한 품질 차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기술연구원은 LG의 전신인 럭키의 기업 연구소로 1979년 대덕연구단지 내에 설립됐다. 2001년 LG생활건강의 기술연구원으로 새로이 출범해 생활용품,화장품,기반기술 등 3개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선진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공동연구에 적극 나섰다. 올해도 품질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아웃소싱 활동을 보다 확대하고 신규 분야의 시장 진입을 목표로 연구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 대비 2.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제품 개발용 실험장비와 품질 평가 장비 등 연구 인프라 강화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 및 연구지원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화를 위해 소비자 연구활동과 국내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구원은 연구인력 확보와 조직 효율화를 통해 연구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생활용품 및 화장품 분야의 기존 연구인력에 해외 중장기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교육도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랑문정 원장은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핵심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 연구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필요한 부분에서 아웃소싱 및 우수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과감한 투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