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첫 타점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1득점으로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희섭은 이날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 2사 2,3루에서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고 다저스는 6회에만 4점을 뽑아 플로리다에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결장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6일 뉴욕 메츠전 2타수 2안타에 이어 안타 행진을 이어가 8타수 3안타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한편 최희섭과 1루수 자리를 다투는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앞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