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유기홍(柳基洪) 의원은 8일 교과서 검정때 주변국가를 배려하도록 한 이른바 `근린제국조항'이 일본내 자학적 역사교육을조장한다고 주장한 일본 문부성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자민당) 정무관의 `망언'에 대해 "과거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려는 일본정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중단 촉구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유 의원은 논평을 통해"이 같은 발언은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무급에서 나온 만큼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의 공정성을 의심케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