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한 중학교 여교사가 4일 16세미만의 미성년자 4명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토니 린 우즈(37)라는 이 여성에 대해서 8건의 3급 성폭행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우즈는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피해 학생들의 성별과 나이는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브랙스턴 카운티 중학교에서 6학년을 가르치고 있는 우즈는 이번 일로 사임했으며 교사 자격도 포기했다고 카운티 검찰의 윌리엄 마틴 검사는 전했다. 마틴 검사는 우즈와 성관계를 가진 한 학생의 가족이 경찰에 이를 신고하면서수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찰스턴 AP=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