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90년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뽑는 홍보실장(1급) 공모에 50명에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4일 주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접수를 마감한 홍보실장 공모에 관련 업계 종사자 52명이 지원했다. 이는 주공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 30대 1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또 홍보실장과 함께 뽑는 정보관리실장 공모 지원자 27명보다도 두배가량 높은 경쟁률이다. 한편 주공은 지난 3일 외부인사 3명과 내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인사인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를 실시,5명의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은 오는 8일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갖고 홍보실장과 정보관리실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