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차이로 월 매출 비교가 힘들었던 백화점들이 1,2월 실적을 합산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1,2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고 밝혔다. 롯데는 수도권 12개점 기준으로 1월 매출이 1.8% 줄었으나 2월에는 15.8%로 크게 신장됐다. 이에따라 1,2월 합산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현대는 수도권 7개점 기준으로 지난 1월 매출이 0.8% 감소했으나 2월에는 11.8% 늘어 두달 누계로 4.1% 성장했다. 신세계는 1,2월 각각 2.3%와 15.4% 신장,두달 누계 매출이 7.2% 늘어났다. 백화점들은 작년에는 1월이었던 설대목이 올해는 2월로 옮겨와 1월과 2월 매출실적을 합산해서 봐야 경기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그동안 입을 모아왔다. 신세계 김봉수 부장은 "계속되는 추위로 모피 니트 등 겨울의류 판매가 크게 늘었고 혼수용 정장의류와 등산·골프웨어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3월에도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계속 줄어들던 매출이 늘어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