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서 친환경 농산물 수확하세요"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들이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땀 흘리며 친환경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시내 주말농장 30곳의 회원 1만여 명을 4월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주말농장 유형으로는 봄엔 상추, 고추, 가지, 쑥갓 등을 재배하고 가을엔 배추,무, 갓, 쪽파 등 김장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텃밭가꾸기형 농장 26곳과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구마, 감자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형 농장 3곳이 있다. 또한 배나무 한 그루를 임대받아 배꽃이 필 때부터 배를 수확할 때까지 재배하는 배나무 임대형 농장도 한 곳 있다. 기본적인 농기구와 종자, 비료 등은 해당 농장에서 제공하며 초보자를 위해 전문지도사가 재배 기술 등을 가르쳐 준다. 가격은 텃밭가꾸기형은 1구좌(3~5평)당 5만∼12만원, 자연학습장형은 1구좌(20평)당 30만원, 배나무 임대형은 1주당 10만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