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23.빈폴골프)와 문현희(22.하이마트) 등 6명이 24일부터 27일까지 호주 골드코스트 로얄파인리조트골프장에서 열리는 2005 ANZ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에 초청받았다. 이번 대회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GT)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ALGT에서 65명, LET에서 65명, 초청선수 14명이 출전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방식으로 1.2라운드 예선을 거쳐 3.4라운드 본선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김소희와 문현희를 포함해 박원미(20.하이마트), 손혜경(26.팀애시워스),임은아(22.김영주골프)가 초청됐고, 지난해 이 대회 초반 성적이 좋았던 이은혜(23)는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았다. 특히 여자월드컵골프 우승의 주역인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출전, 한일 여자골퍼 간 자존심 싸움을 또 한판 벌이게 됐다. 유럽에서는 카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 카렌 스터플스(이상 영국) 등 관록와 골퍼와 개막전인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송보배(19.슈페리어)에 눌려 1타차준우승을 한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동생 샬롯타가 나온다. 이밖에 실력보다는 이색 경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누드골퍼' 소피 산돌로(이탈리아)도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