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께 인천시 남구 H빌라 304호에서 이곳에서 자취해 오던 A(23.여.대학4년)씨가 싱크대 옆 수건걸이대에 커튼 끈을 이용,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학과 친구인 김모(21.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16일 친구들과 함께 만난 이후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아 이날 A씨의 집을 찾아가 살펴보니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A씨가 과거 우울증 치료를 받는 등 평소 우울증세가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일단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