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43
수정2006.04.02 19:46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일부 외국기업들이 한국증시 상장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류의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 등 해외 몇 군데 기업이 한국증시 상장을 타진하고 있다.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이들 기업의 상장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증시에서 상장된 외국 기업은 단 한 군데도 없는 반면,싱가폴에는 100여개, 일본에는 30여개가 상장돼 있습니다.
이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무엇보다 외국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우량주 상장과 투자자 유치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은 시장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내년안에 상장을 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상장을 기피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상장기업에 대한 정책지원과 혜택 부여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6월에는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50~100개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통합지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투자자에게는 시장통합으로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 등 수수료 체제 개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탁 이사장은 증권선물거래소의 조직융합을 위해 파벌조성을 엄단하고 각 본부간 활발한 인력교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낮 12시에 방송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