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론이 지방은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트워크론이란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전자결제 약정을 체결한 뒤 납품기업과 대출한도를 약정하면 은행이 주문서를 근거로 납품업체에 생산과 구매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이날부터 'DGB 네트워크론' 판매에 들어갔다. 앞서 부산은행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지난 15일 '네트워크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상품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