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덕밸리의 기술혁신과 신산업 창출을위해 중점추진 중인 '대덕밸리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돼 집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각 클러스터의 활동이 본격화 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4개 전략산업(정보통신, 바이오, 첨단부품 및 소재, 메카트로닉스)의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돼 지난달 말까지 클러스터별 창립총회를 열고 클러스터협의회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4개 클러스터에는 대덕밸리 중소.벤처기업 대표 455명을 포함해 대학 192명,연구소 161명 등 산.학.연 대표 808명이 참여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략산업 관련 업체 및 기관 전체가 각 산업별 하나의 협의체로 연결된 셈이다. 또 오는 25일에는 산.학.연 대표 96명이 참여한 4개 신성장산업(유비쿼터스, 국방, 원자력, 항공우주) 클러스터협의회가 대덕컨벤션타운에서 합동 창립총회를 열고클러스터 활성화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 8개 혁신 클러스터는 각종 제안사항의 안건 검토 및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대덕밸리에 있는 산업분야별 산.학.연.관 교류와 협력사업을 벌이며 한국과학의 상징인 대덕연구단지의 지식.기술.정보은행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클러스터별 주요 추진사업은 ▲산.학.연.관 정보 및 인력교류 ▲대기업-클러스터 조직적 제휴를 통한 시장기회 확대 ▲클러스터 중심의 해외마케팅 활동기획 및활성화 ▲연구기관-클러스터 시장지향적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클러스터 중심의국가 및 지역 연구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등이다. 한편 대전시도 대전전략산업기획단에 클러스터사무국을 설치하고 시장개척 및생산인프라 지원 등 각 클러스터의 운영에 필요한 제반업무를 지원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각 혁신 클러스터에서 공동사업 기획과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네트워크 활성화로 연구성과와 창업지원의 순환체계가 형성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