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지역의 99%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지역은 총 71개로 이 가운데 99%에 해당하는 70개가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청도에 위치해 있다. 특히 토지 투기지역의 경우 40개 지역 가운데 서울 8개, 경기 17개, 충청도 13개, 대전 2개 등 모두 4개 권역에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말부터 해제가 잇따르고 있는 주택투기지역도 경기도가 15개로 가장 많으며 서울 11개, 충청도 4개 지역이고 경남 창원시가 타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지정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