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는 계속 대량살상무기를 수중에 넣을 방안을찾고있으며, 여전히 `파괴적 테러공격'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15일 말했다. 알카에다에 대한 국제적 제재이행 여부를 추적하고 있는 전문팀이 안보리에 제출한 이 보고서는 특히 알-카에다가 지금도 계속 생화학ㆍ방사성 및 핵 무기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들의 공격이 성공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바렛 팀장은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은 테러리스트들이 대량살상 공격을 일으킬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알-카에다가 이같은 무기를 확보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독극물이나 방사성 물질 등의 일부는 입수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알-카에다 지도부는 이와함께 아프가니스탄을 `중요 전선'으로 여기면서 3년전미군에 의해 축출된 탈레반 조직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안정과 재건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알-카에다는 이밖에도 이라크내 분쟁을 이용해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새로운조직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