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6일 비정규직 법안 처리에 대해 "4년간의 (입법)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왔으며 더이상 시간을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 계류중인 비정규직 법안의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노동당 조승수(趙承洙)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법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체적으로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다만 노사정위 대표자 회의에 노동계 대표가 참여해법안 처리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