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가 빠르면 14일(이하 한국시간) 코트에 다시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존 블랙 대변인은 1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트가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움직임도 매우 좋았다"며 "다친 발목 상태를 봐가며 내일 클리블랜드전이 시작하기 직전에 출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은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몸상태가 평소의 75%라고 전했다며 다친 발목이 밤중에 다시 부어오르지 않으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오른 발목을 심하게 접질러 지금까지 14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7.5득점을 기록, 앨런 아이버슨(29점.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이어 득점 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