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만연해 왔던 대리출석과 대리시험이 올해부터 강원대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는 11일 학생 개인의 신원 식별이 이려워 효율적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있던 기존 출석부 대신 오는 3월 신학기부터는 학생들의 사진이 실린 사진출석부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출석부에는 수강생의 이름, 전공, 학번과 함께 학생들의 사진이 실려 학생별 출결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학교측은 사진 출석부의 사용으로 대리출석이나 대리시험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교수가 조기에 수강생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어 교수와 학생 사이의 친밀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