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金榮漢.육사 29기) 소장이 5일 제36대 기무사령관에 취임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기무사령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한 과감한 부대혁신과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와주는 기무부대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치사에서 "기무사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길기대한다"며 "특히 육군훈련소 인분사건을 계기로 군내 인권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부각한 만큼 장병 인권보호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 사령관은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계획과장과 국방부획득정책관실 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전력기획ㆍ국방획득 분야 전문가다. 송영근 전임 사령관은 이 날짜로 전역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