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일 남아시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 지역재건 지원 프로그램의 1단계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몰디브에 우선 6억6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들 3개 국가에 대한 금융 및 기술지원은 시간이 가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세계은행은 재건 작업이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각국 정부 및 선진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지원은 저소득 국가 지원을 위해 설립된 세계은행 산하 국제개발협회(IDA)를 통해 대부분 이뤄질 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