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1일 미래에 직면할수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이란에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발전소 터빈 공급 업체이자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GE는 해외 자회사들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을 종료할 것이라면서 이란에서의 매출은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1% 이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게리 셰퍼 GE 대변인은 "이번 새 주문 중단 결정은 이란 관련 상황이 변함에 따라 재평가될 것"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우리의 해외 자회사들이 이란 관련 상황에따라 지킬 수도 없는 계약을 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GE는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및 핼리버튼과 함께 이란에서 사업 중단을 결정한 주요 기업 대열에 동참했다. GE는 해외 자회사들을 통해 이란에서 연평균 2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왔다. GE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천524억달러였다. (보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