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대구은행[005270]이 올해 자산과이익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수익구조는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작년 4.4분기 순익이 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은 임금인상 소급분과 성과급,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일시적 비용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대구은행의 안정적 이익기조는 큰 변화가 없으며 이같은추세는 200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건전성에 대해 그는 "4.4분기 들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고 신용카드 연체율의 하향 안정세와 주택담보대출의 낮은 연체율로 전체 연체율은 1.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2005년에는 자산 성장 둔화와 마진 압박으로 순이자 이익 전망이밝지 않다"고 평가하고 "주요 자산중 주택담보대출만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적 자산성장률은 3%내외에 그칠 전망이며 순이자마진도 카드자산 감소와 저금리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어 이자부문 수익성은 당분간 본격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가7천600원에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