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부증권은 질소계열 화합물 제조업체인 휴켐스에 대해 국내 시장지위가 독과점의 위치에 있어 안정적 사업구조가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증가는 전반적인 제품가격 인상과 MDI 설비을 증설한 한국바스프로 질산의 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전반적인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은 것은 원재료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에 비해 크고 빨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실적은 TDI 업황을 감안할 때 지난해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다만 유가의 하향 안정화로 원재료인 톨루엔과 암모니아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 이익은 보다 긍정적 방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예상 EPS는 760원 수준이며 현주가대비 P/E는 4.9배로 안정적인 영업전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30%의 꾸준한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