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032390]는 휴대전화를 상하좌우로 흔들 때 변화하는 기울임 방향, 속도, 힘 등 물리적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해 게임을 조작하는 `모션팩'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물체의 동작을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MAP(Motion ActionProvider)이라는 외장형 칩을 단말기 아래 부분에 있는 USB(범용직렬) 포트에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SPH-X9600'모델에만 서비스가 적용되지만 향후 출시되는 WIPI(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단말기에는 기본사양으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KTF는 덧붙였다. KTF는 슈팅과 낚시 등 3D게임 뿐만 아니라 스크롤 기능이 필요한 e-북, 사진앨범 및 지도 서비스와 스크래치 기능이 적용된 복권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등에 다음달까지 10개 가량의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KTF는 이와함께 다음달 1일부터 유선 매직엔(www.magicn.com)을 통해 고객 1천명에게 모션팩 칩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