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시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모 빌라 지하 1층 가정집에서 문모(31.여)씨가 약 50cm 높이의 침대에서 생후 1개월된 아들 위에 떨어지면서 아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문씨는 경찰에서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몸을 뒤척이다가 침대 아래로 떨어져 잠들어 있던 아들 머리와 부딪치면서 아들의 코에서 피가 나왔다"고 말했다. 문씨가 잠을 잔 침대에는 난간이 없었으며 아들은 침대 바로 옆 바닥에 누워 잠을 자다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어린이가 침대에서 떨어진 문씨 엉덩이에 눌리는 등의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