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처음으로 실향민들의 합동차례 행사가 북녘 땅에서 열린다. 실향민들을 위한 포털사이트 북마루(www.bukmaru.com)는 통일부와 현대아산의 후원으로 이번 설 연휴기간인 2월8일부터 10일까지 금강산에서 실향민 합동차례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명절에 임진각이나 고성통일전망대 등지에서 망향제는 열렸으나 북측지역에서 단체로 차례행사를 지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산가족 중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참가경비가 전액 지원되며 만 60세 이상의 경우에도 일반 금강산 관광경비의 절반가격으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02)2642-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