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은 25일 군 안팎에서 대장급 조기 인사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각 군 총장의 임기를 보장해주겠다"고 밝혔다. 신현돈 국방부 공보관은 이날 "윤광웅 국방장관은 임기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 참여정부의 인사원칙인 만큼 각군 총장의 임기를 보장해주겠다는 것도 장관의 입장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재준 육군참모총장과 문정일 해군참모총장은 4월초까지 임기 보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월 임기 만료인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은 4월 정기인사때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급 군 인사는 국방장관의 추천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군 안팎에서는 장성진급 비리 의혹 재판을 전후로 4월에 임기가 종료되는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경질이 불가피한 만큼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이 2~3월중 연쇄적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