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애완견 문제로 다투다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윤모(58)씨와 황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4일 오후 10시10분께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 체육공원 입구에서 황씨의 비글 애완견이 자신이 데리고 가던 푸들에 다가가 냄새를 맡자 발로 걷어차고 시비끝에 황씨와 주먹을 휘두르며 다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경찰에서 "황씨의 개가 우리 개의 냄새를 맡으려는 것을 물려는 것으로 착각해 발이 나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