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9일 북한이 6자회담에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6자회담 당시 미국이 제안했던 안이 위기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은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없지만 북한의 적대적 행동에 대해 억지력이 있다고 말한 지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에 매우 일찍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북지원을 허용했던 지난해6월 제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6자회담에 다시 돌아갔을 때는 그 제안을 어떻게 현실적인방법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좀 더 발전된 안에대한 여지를 남겼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그 제안이 여러 당사자들의 모든 이해관계를다루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 추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진을 시작하기에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자간 접근에서 문제를 진전시켜 나가는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지역의 모든 나라들은 그들이 핵 없는 한반도를 원하며 북한에 대해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