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리사시험 경쟁률이 29대 1일을 기록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42회 변리사 시험의 원시접수 마감 결과, 200명 선발에5천796명이 지원,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천617명이 지원했던 것에 비해 23.9%(1천821명) 감소한 것으로 올부터 영어시험 과목이 토익, 토플 등 민간 영어시험으로 대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시자 전공별로는 이공계가 5천236명으로 90.3%, 인문계가 560명으로 9.7%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4천629명으로 79.9%, 여성이 1천167명으로 20.1%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 1천898명(32.7%), 회사원 538명(9.3%), 연구소 471명(8.1%),특허사무소 377명(6.5%), 공무원 165명(2.9%) 등 순이었다. 1차 시험은 오는 3월6일 서울과 대전에서, 2차 시험은 8월 10-11일 서울에서 치른다. 특허청 관계자는 "1차 시험에서 선발인원의 5배수를 뽑은 뒤 2차 시험에서 60점이상 득점자 전원을 합격시키되 선발인원을 밑돌 경우 고득점 차순으로 최종 200명을 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www.kip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