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는 18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이 어떤 옵션도 배제한 일이 없지만,우리 모두는 이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임을 안다고 나는 생각한다"고말했다. 라이스 지명자는 이날 저녁 속개된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우리는 아직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하고 "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길 밖에 없음을 깨닫고 6자회담에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위는 19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어 라이스 지명자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