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 44%가 복권 당첨 전 꿈을 꿨으며,이 가운데 조상이 나오는 꿈을 꾼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2백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당첨자 중 44%인 1백11명이 복권 당첨 전에 꿈을 꿨다고 답했다. 꿈 가운데는 돌아가신 부모 등 조상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 19.8%로 가장 많았고 돼지 등 동물 꿈이 17.1%,금이나 돈 등 재물 꿈(9%),인분 꿈(8.1%),숫자 꿈(7.2%)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대통령 꿈(6.3%)과 복권에 당첨되는 꿈(4.5%)도 있었다. 당첨금 활용계획은 주택구입이 24.8%로 가장 많았고 빚정리(19.7%) 가족돕기(14.9%) 사업자금(5.1%) 불우이웃돕기(5.1%) 저축(3.7%)이 뒤를 이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