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올해 수출 6백50억원을 포함해 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또한 5백80억원을 투자해 현재 진행 중인 7∼8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에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양흥준 사장은 올해 주력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자니딥',퀴놀린계 항생제 '팩티브',왜소증 치료제 '유트로핀' 등의 판매를 강화해 지난해의 2천1백36억원보다 7.7% 성장한 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들 3개 품목만으로 지난해 8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올해 자니딥의 매출을 5백억원으로 지난해(4백억원)보다 25% 늘려 잡았다. 팩티브의 경우 2007년부터 연간 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